118. 다른 전화프랑스어보다 나아요!

Wafa_R 선생님과 주2회 30분씩 일상회화 수업하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일단 첫 오티 수업에서 선생님이 되게 편안하게 화상수업을 이끌어주신 게 느낌이 좋아 등록했고, 나름 재밌게 수업 중입니다. 사실 기존에 다른 학원에서 전화프랑스어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는 제가 돈내고 듣는데도 매 수업이 부담스럽고 힘들었어요. 그러다 원하는 시간대에 수업을 맞춰주실 수 있는 선생님 찾아 프렌치톡 오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하며 나름 결석 거의 안하고 잘 듣고 있습니다(그전엔 결석 엄청했어요ㅜㅠ).

저는 3년 전에 델프 B2를 따서 딱히 프랑스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진 않아요. 그냥 프랑스어를 계속하고 싶은데 직장일이 바빠서 하다안하다를 반복하니 실력이 떨어져서, 즐기면서 프랑스어 공부를 지속하는 게 목표구요. 일상회화 수업만 하고 있어요. 매주 선생님 혹은 제가 관심 있는 아티클을 미리 보내면 그걸로 주제삼아 대화합니다. 틀렸다고 바로 지적하시는 일은 없고 일단 최대한 제가 말을 다 할 때까지 두시는 편이라 긴장이 덜해요. 수업하다보니 확실히 두달사이에 말하는게 거침없어졌어요ㅎㅎ 선생님도 말하기가 느는게 눈에 보인다고 하시고요.

언젠가는 사실 달프 C1을 따고 싶어요. 그렇지만 지난 3년간 직장일이 너무 바빠서 프랑스어 공부를 지속하지 못하는게 너무 현타가 오다보니... 지금은 일단 롱런에 집중하려구요. 선생님과 잘 맞는 것 같아 주3회로 수업을 늘릴까도 고민 중입니다.

저처럼 직장일이 바쁘거나, 좀 가벼운 맘으로 외국어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프렌치톡 수업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