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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나처럼 박사과정을 하신 분

2020년 5월부터 프렌치톡을 시작했고 처음에는 일주일에 두번 20분씩 하다가 30분으로 늘렸습니다. 불어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원어민과의 대화가 두려웠습니다. 불어로 말할 때는 늘 머리로 먼저 생각 정리를 한 다음 말을 하다보니 반응이 늦거나, 잘 생각해본 적이 없거나 모르는 주제는 제대로 의사 표현이 되지 않았어요.


총 두 분의 선생님과 해보았는데, 첫 선생님이 출산휴가를 가게 되어 만난 Fatma 선생님은 나와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이전처럼 매번 미리 수업시간에 말할 것들을 준비했고 발음을 개선하고자 가끔은 소설 텍스트를 읽고 싶다고 하여 선생님이 텍스트를 미리 골라 보내주셨습니다. 수업시간에 내가 텍스트를 읽으면 발음을 고쳐주고 모르는 단어와 표현을 설명해주셨어요. 그러나 말을 더 많이 하고 싶었기에 텍스트 읽기는 대화 주제가 부족한 날에 아주 가끔만 비상식량처럼 사용했습니다. 선생님은 늘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질문들로 나를 공격(?)했습니다. 30분이 꽉찬 느낌이었고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단어나 표현 설명도 어찌나 자세히 해주시는지 답답함이 싹 풀리곤 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나처럼 박사과정을 하신 분이어서 더 할 얘기가 많았고 논문쓰는 방법이나 박사과정과 관련된 용어들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다는 점이었습다. 좋은 조언들도 많이 해주시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어느덧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말이 나왔고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들에 대해서도 당항하지 않고 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발음도 완전 많이 개선되었어요.


개인 사정으로 이제 수업을 못듣게 되었지만 Fatma 선생님의 진심어리고 열정 넘치는 가르침으로 긴 기간을 즐겁게, 그리고 알차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신 Fatma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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