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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님의 DELF B2 시험대비 수강후기


안녕하세요! 프렌치톡 수강했던 이**이라고 합니다! 저는 델프 B2반 수강했었어요! 튀니지 출신 faty 선생님이랑 함께 스카이프로 수업 진행했었습니다. 델프를 2주 반 정도 남긴 시점에서 말하기 준비를 끊임없이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면접관을 만나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겁이 많이 났습니다. 실제로, 델프 B2 말하기 시험은 어떤 주제를 뽑고 그 주제에 대해 학생이 10분정도 Monologue suivi를 하면, 그 의견에 대해 면접관과 번갈아가며 문답하거나 반박, 재반박을 하면서 10분을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그 시간을 감당해 낼지 겁이 났습니다. 저는 특히나 듣기 테스트를 반 이상 찍을 정도로 듣기에 약한 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말하기 테스트는 잔뜩 긴장한 상태에서 면접관들의 말을 알아들어야 한다는 점도 고역이었습니다.

학원을 다니기엔 멀고, 시간이 아깝기도 했고, 또 일대 다수 식의 수업이라 제가 딱히 얻을 게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전화불어를 네이버에 검색해 본 결과 많은 사이트가 나왔습니다. 프렌치톡 공식 사이트와 블로그를 보면서 많은 고민 끝에 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많은 고민이랄 것도 없이, 바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 문제가 있어서요. 저는 2주 반이 남았었기에 한 달에 원래 3번 30분 진행하는 시스템을 맞춤식으로 변경하여 델프 시험 전까지 남은 날 동안 평일에 30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얻은 게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혼자 준비했으면 어떻게 응시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습니다. 하루에 한 sujet를 놓고, 제가 발표를 하면 선생님이 반박하시고 그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또한 프랑스나, 튀니지에서의 상황을 설명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완전히 엉터리로 발표해서 지적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그 다음날부터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준비해갔으며, 30분이라는 시간동안 (넘길 때도 많았지만요) 이것저것 많은 대화를 해 보았습니다. 특히 sujet들이 대부분 프랑스 사회에 관련된 주제들이잖아요, 사실 저는 한국인들이 쉬이 생각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항상 의견을 개진했었는데, 그 경우 선생님께 반박을 당했고, 그 반박에 재반박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의견이 너무 타당했습니다, 프랑스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탓입니다.) 2주 반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주제로 대화를 해 보았고요, 중간엔 한 번 선생님이 제가 동의어 반의어 사용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셨는지 그런 특별 수업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연결,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조금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사실 제 탓이 컸습니다. 만약 참가하시는 학생 분이 시간을 엄수하시고, 노트북 등 괜찮은 기계를 사용하신다면 충분히 개선 가능한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말하기에서는 성공적인 점수를 거둘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듣기 점수가 많이 걱정됩니다..)단언컨대 French Talk 수강을 안했다면 이런 결과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에요. 면접관 앞에서 반박이 들어와도 떨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거든요! 나중에 다시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어질 때도 당연히 재수강할 것 같아요! 선생님께 감사드리고(마지막 시험 전날엔 정말 아쉬웠어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신경써주시느라 노력해 주신 이슬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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