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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프랑스 문화도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올 봄에 수업 받고 좋아서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프랑스어 기사를 읽고 말하는 수업을 했는데,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기사로 공부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프랑스어를 공부였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주제에만 치우치지 않게 mariem 쌤이 흥미로운 기사들을 가져오셔서 새로운 분야들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고 더불어 프랑스어에 나아가 프랑스 문화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담당 선생님 : Cheima, Mariem Ben

담당자 노트 :

Cheima 선생님은 벌써 5년째 영국 거주중이시고,

Mariem Ben 선생님도 1년째 프랑스 거주중이시네요. :)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영국, 프랑스의 사소한 거리의 풍경, 그들의 마음, 사회, 정치... 무수한 궁금증과 타인의 생각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이 일을 좋아하시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선생님들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셔서 오늘은 이 학생이 어떤 놀랄만한 생각을 말해줄까,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어떤 사고방식을 깨어줄까 그렇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다른 나라에서 현관문 같은 작은 것에 유혹을 느낄까? 왜 전차가 있고 사람들이 집에 커튼을 달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떤 장소에 사랑을 느낄까?

그런 작고 (또 말없는) 외국적인 요소들이 강렬한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 터무니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반응 양식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우리는 사랑의 감정이 상대가 빵에 버터를 바르는 방식에 닻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또 상대가 구두를 고르는 취향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기도 한다.

이런 사소한 일에 영향을 받는다고 우리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자잘한 것들도 그 속에는 풍부한 의미를 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III. 이국적인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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