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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노베에서 B2 합격까지 함께 한 프렌치톡

저는 코로나 시기에 불문과에 입학해서 기본 인사 말고는 회화도, 작문도 불가능한 말 그대로 노베이스에 가까운 프랑스어 입문자였습니다. 학교 수업을 통해 도움 받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어서 비대면으로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프렌치톡을 2022년에 처음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3년 간 꾸준히 수강하지는 않았고, 몇 개월 하다가 중단하고 다른 어학원 도움도 받아보기도 했어요. 그러나 제 불어 공부 과정에서 얻어낸 유의미한 결과(DELF A2, B2 합격)은 프렌치톡 수업을 병행했을 때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프렌치톡 수업의 진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DELF A2를 준비할 당시에는 불어로 회화를 시도하는 일 자체가 너무 무서운 일이었어요. 저는 Cheima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시고 그런 노력 덕분에 편안하게 프랑스어를 내뱉고, 또 배울 수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A2는 어렵지 않게 고득점으로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niveau B2 였는데요, 저는 프랑스에서 반년 간 어학연수를 했었고 현지에서 한국인 불어 과외를 받았음에도 B2를 과락으로 불합격했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어떤 부분이 문제였는지도 감을 잡지 못한 채 마지막 희망을 프렌치톡에 걸어보겠다는 마음으로 2개월 간 Cheima 선생님과 다시 수업을 진행하였어요. 어떤 파트가 약점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저를 위해 선생님께서는 구술 뿐만 아니라 작문, 심지어는 청해 연습도 시켜주셨어요. (저는 독해 파트의 경우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미리 말씀드렸지만, 아마 이 부분도 연습이 필요하신 분들은 선생님께서 좋은 자료를 제공해주실 거예요!) 수업 이후에는 어떤 방식으로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적인 가르침도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신경써주신 덕분에 지난 11월에 B2 재응시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어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저는 계속해서 프렌치톡 수업을 받을 것 같아요. 불어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어주신 프렌치톡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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