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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아무래도 이만한 서비스가 또 없어...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있는 학원들이 전부 온라인 수업밖에 진행을 못하게된 상황에서, 단 몇분이라도 더 불어로 말할 시간을 늘려야겠다. 그리고 그게 내 틀린 말하기 방식을 바로바로 고쳐줄 수 있는 원어민 선생님이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프렌치 톡을 통해 Haifa 선생님을 만났어요.

주2회 20분 수업을 진행했고, 저는 B2 정도의 실력입니다. 처음에는 C1을 취득해볼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선정해서 듣기문제를 함께 풀어보면서 수업을 했는데, 짧은시간에 진행하기에는 적합하지않더라고요. 책의 니보도 C1/C2가 합쳐져있어서인지 저에게는 다소 버겁기도 했구요.

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하던 CLE문법책, 불어기사, 라디오 전문, 그리고 Dalf책 듣기부분 스크립트에서 혼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장구조나 단어의 뜻이 불분명한 것을 모아두었다가 수업시간에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선생님이 바로바로 주시고 적당한 설명까지 덧붙여주셔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또 질문거리를 만들어야하니 자연히 스스로 공부를 할 수 밖에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고요.

질문이 시작되기전에 간략히 근황을 프리토킹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그때마다 틀리게 말한 부분도 바로바로 고쳐주셔서 좋았습니다.

저처럼 학원을 다니기에는 적합한 니보가 없다 싶은 분들이 혼자 공부하면서 답답한 부분을 빠르게 해결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혼자 머리싸매고 고민하던게 생각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풀릴 때의 쾌감이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달 밖에 수업을 못했지만, 아무래도 이만한 서비스가 또 없어, 곧 다시 돌아오게되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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